여행 안내자, 2023, 서울, 한국
여행 안내자, 2023, 서울, 한국
여행 안내자(2023)는 여행 가방(2021) 시리즈의 일부로, 사후세계의 여행을 안내하는 도구이다. 옷걸이(2023)에 매달린 이 도구는 마치 괘종시계를 닮았으며 잘린 소매를 품고 있다. 소매는 착용자의 심리 변화와 가장 긴밀하게 동행하는 옷의 일부분으로 시간의 흐름과 함께 주름이 지고 헤져간다.
본래의 기능과 목적을 상실한 버려진 셔츠의 사용은 영속성을 주제로 하고, 삶과 죽음의 순환을 강조한다. 잘린 소매를 가져다 놓음으로써 관람자에게 삶의 일시적인 본성과 죽음 너머에 놓여 있는 영원한 여행을 생각하게 한다.
여행 안내자를 위한 옷걸이
[여행 안내자 중], 2023
중고 단추, 울, 면사, 중고 원단,
나무, 강철, 원석
33 x 2 x 56 cm
여행 안내자, 2023
중고 단추, 울, 면,
중고 원단, 나무 상자
나무, 강철
76 x 18 x 50cm
@ 더프리뷰 성수 신한카드, 2023